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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일일극 ‘친밀한 리플리’…모녀 거짓말 전쟁, 진짜 복수는 가능한가?

by hotcontent01 2025. 11. 19.

이야기의 핵심: 모녀 리플리, 거짓말로 운명을 바꾸다

KBS2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는 피비린내 나는 복수극이자 치밀한 심리전이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 드라마의 중심에는 ‘모녀 리플리’가 있다. 차정원(이시아 분)은 어린 시절 친모 한혜라(이일화 분)에게 버려졌고, 그 상처를 안고 살아왔다. 그녀의 아버지가 살인 누명을 쓴 후 정원의 삶은 피폐해졌고, 설거지와 고된 노동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처지다.

그런데 운명의 틀은 무너질 듯 급변한다. 정원은 거짓된 신분으로 재벌가 건향가의 며느리가 되면서, 전혀 다른 삶을 살기 시작한다.

한편, 그녀의 친모 한혜라도 복잡한 과거를 품고 있다. 젊은 시절 가난 때문에 남편과 딸을 버리고 떠난 한혜라는, 건향그룹의 일원이 되어 다시 정원과 마주한다.

두 사람은 피로 맺어진 혈연임에도, 처지와 목표는 극과 극이다. 정원은 친모에 대한 복수심과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한혜라는 과거의 상처와 야망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한다. 이 모녀는 “누가 진짜 리플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서로를 시험하고 도발한다. 거짓말과 정체성, 그리고 복수가 얽힌 이 이야기는 시청자에게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캐릭터와 배우: 강렬한 연기 진영, 욕망과 배신의 얼굴

‘친밀한 리플리’에는 깊이 있는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포진해 있다. 먼저 이시아는 차정원 역을 맡아, 순수와 냉정을 오가는 복수자의 얼굴을 탁월하게 그려낸다. 어린 시절 상처에 사로잡히면서도, 기민하게 거짓 신분으로 삶을 재구성해 나가는 그녀의 표정 변화는 극의 긴장감을 이끈다.

그리고 이일화는 한혜라 역으로 분한다. 한때 버린 딸 정원을 다시 마주하면서, 모성애와 야망 사이에서 충돌하는 복합적 내면을 연기한다.

또한 설정환은 주하늘 역할을 맡아, 정원의 위태로운 거짓 인생을 알고도 조력자로 남는 순정적인 캐릭터로 등장한다. 그의 충실함과 갈등은 극의 감정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한기웅은 건향그룹의 후계자 진세훈을 연기하며, 정원과의 로맨스와 세습 간의 긴장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물을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이승연이효나는 빌런 모녀로 등장한다. 이승연은 독기를 품은 투자회사의 회장 공난숙 역을, 이효나는 주영채 역을 맡아 질투와 계략을 펼치는 데 집중한다.

이처럼 다양한 인물들이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각 배우는 욕망·배신·화해 등 다층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인다.

연출과 작가: 복수, 정체성, 세대 간 메시지를 담은 서사

‘친밀한 리플리’는 이도현 작가가 극본을, 손석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도현 작가는 이전 작품인 ‘가족의 비밀’, ‘비밀과 거짓말’ 등에서 복잡한 가족관계를 정교하게 그려낸 바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거짓말과 복수, 정체성이라는 핵심 테마를 깊이 있게 풀어낸다.

손석진 감독 또한 ‘핸섬을 찾아라’ 등을 통해 감정선을 짜임새 있게 그려내는 능력을 증명했다. 그의 연출은 일일드라마 특유의 빠른 전개와 동시에, 인물의 내면 변화에 충분히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제작은 네오엔터테인먼트와 스튜디오 봄이 맡았으며, 안정적인 제작력과 감각적인 연출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이 드라마는 단순한 전형적 일일극을 넘어서 “내 모든 것보다 귀하다고 생각했던 자식, 그리고 거짓된 신분을 살아가는 자신”에 대해 우리가 되돌아보게 만드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처럼 작가와 연출, 제작진의 역량이 결집된 ‘친밀한 리플리’는 감정적 깊이와 서사적 힘을 동시에 갖춘 일일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친밀한 리플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KBS2의 ‘친밀한 리플리’는 부모와 자식, 진짜와 가짜, 그리고 욕망과 복수 사이에서 방황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단순한 일일극을 넘어선 서사적 깊이를 보여준다. 이시아, 이일화, 설정환, 한기웅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이도현 작가와 손석진 감독의 정교한 구성력이 어우러져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강렬한 캐릭터들을 탄생시켰다.

매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되는 이 드라마는 거짓 인생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복수는 과연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시청자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앞으로의 전개에서 모녀 리플리가 어떤 파국과 화해를 맞이할지, 그리고 진짜 본모습이 드러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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